"재테크, 잘못된 습관부터 고쳐라"

Hobby/Life 2007. 1. 23. 09:16
공부하고 투자했는데 결과 신통 찮다면…

가장 인기끄는 해외 펀드도 가입때 세금우대 여부 따져야
은행이자율-펀드수익률 같다면 실제 수익은 펀드가 훨씬 높아
마이너스 통장 잔액 남겨둔채 적금 들면 "배보다 배꼽 더 커"

“재테크, 잘못된 습관부터 고치자”

매년 초 거창한 재테크 계획을 세우지만 1년 뒤 수익률을 보면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다. 나름대로 아껴쓰고 공부하고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신통치 않은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이럴 때 “잘못된 재테크 습관이 있었는지부터 살펴보라”고 충고한다.

김은정 신한은행 PB지원실 재테크팀장은 “각종 정보로 무장해 자신을 재테크 준(準)전문가로 자부하는 이들조차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이른바 재테크의 ‘함정’을 살펴보고 올해 재테크는 이것부터 피하는 데서 시작해보자.

◇해외펀드 가입할 때 ‘세금우대’ 따져라=지난해 중국ㆍ인도 등 해외 증시가 급등하면서 해외펀드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투자상품 중의 하나로 떠올랐다. 올해도 자금이 밀려드는 해외펀드에서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게 세금 문제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주식매매차익 비과세’ 원칙에 따라 수익에 대한 세금이 거의 없지만 해외펀드는 아직도 세금이 있다.

이럴 때는 해외펀드에서도 ‘세금우대’를 요청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은행적금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설립돼 원화로 투자되는 해외펀드(On shore Fund)는 상품종류와 무관하게 15.4%대신 9.5%의 낮은 세율을 적용시킬 수 있다. 최소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하며 은행, 증권 등 전 금융기관 합쳐 1인당 2,000만원(2007년부터 적용)까지 세금우대 적용이 가능하다. 물론 투자자가 먼저 요청하지 않으면 세금우대 적용이 안되므로 펀드 가입시 이를 요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은행이자 6%보다 펀드수익률 6%가 훨씬 좋다=은행이자율과 펀드수익률이 같다면 어느 쪽이 고수익 상품일까. 결론부터 보자면 펀드가 한 수 위다. 표기법 차이 때문이다.

연6% 적금에 월 100만원씩 납입하면 1년 뒤 이자는 얼마일까. 72만원(1,200만원×6%)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6%는 1년 내내 불입했을 때 지급되는 이자일 뿐 실제는 39만원(1월납입분×6%)+(2월납입분×5.5%)+....+ (12월납입분×0.5%, 3년 미만 적금 상품은 대개 단리 이자 적용)이 올바른 계산법이다. 세금까지 떼면 33만원이 남는다.

반면 적립식 펀드의 특정기간(1년) 수익률이 6%라는 표기는 실제로 72만원이 남는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운용보수료(주식형 평균 2.5%)로 30만원(1,200만원×2.5%) 가량을 제외해도 42만원이 수익으로 남는다. 6%라는 숫자는 같지만 수익은 펀드가 9만원이 많은 셈.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은 “수수료, 이자 등을 제외할 경우 은행이자와 적립식펀드 수익률 숫자가 같다면 실제 수익은 펀드가 약 2배 더 많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말정산은 연초부터 준비해라=신문 재테크 코너에 연말정산 기사가 실릴 시기면 이미 늦는다. 연말정산을 준비할 적기는 10~11월이 아니라 1월이다. 소득공제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의 경우 분기별 납입액이 300만원으로 제한돼 있어 시기를 놓치면 돈을 더 넣고 싶어도 못 넣는다. 연초에 미리미리 가입해 납입계획을 세우고 분기별로 납입해야 제대로 된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의료비 소득공제는 소득의 3% 이상을 의료비로 지출해야 공제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가족들의 의료비를 모아 공제를 받으면 금액이 커진다. 연초부터 병원비 지출내역 등을 일자별로 기록해 놓으면 연말에 어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지 기억 못해 공제를 못 받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 상품은 소득별로 공제혜택 달라=연금저축(펀드) 상품은 소득에 따라 공제혜텍이 달라진다. 연봉 3,000만원 미만의 근로자라면 8%의 근로소득세가 부과되므로 연간 300만원 불입시 24만원(3,000만원×8%)의 세금을 환급 받는다. 8%의 수익을 얻는 셈이다. 300만원을 연간수익률이 20%인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다면 수수료 등을 제외해도 50여만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자신의 소득에 따라 연금저축 상품이 좋은 지, 아니면 다른 투자상품에 가입하는 게 좋은 지 선택이 필요한 것이다.

이미 가입한 연금저축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무작정 해지하지 말고 ‘계약이전제도’를 이용하자. 2001년 이후 가입한 상품은 기존 소득공제 혜택을 유지한 채 다른 은행, 보험사, 증권사의 연금저축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특별한 사유없이 가입후 5년내 해지하면 이미 받은 소득공제 금액까지 되돌려 줘야 한다.

◇마이너스 통장 둔 채 적금 들지 마라=새내기 직장인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다. 마이너스 통장 평균잔액이 -300만원인 경우를 살펴보자. 담보가 없을 경우 대출금리가 10%선이므로 연간 30만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

이를 그대로 둔 채 매월 50만원씩 불입하는 1년짜리 정기적금 상품에 가입해보자. 상호저축은행의 평균금리인 연 4.87%를 적용해도 이자소득은 15만8,729원, 세금(소득세14%,주민세 1.4%)을 떼면 13만3,970원이 남는다. 마이너스 통장 때문에 16만원(30만원-13만3,970원)의 이자를 내는 셈이다.

만일 6개월동안 월 50만원씩 불입해 마이너스 통장부터 해결한 후 적금통장을 마련했다면 이자비용은 5만1,290원(6개월간 마이너스통장 이자 8만7,500원-6개월간 세금 제외한 적금이자 3만6,210원)으로 줄어든다. 재테크의 제1원칙은 ‘빚부터 갚는 것이다.


현상경
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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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시사저널 끝내 직장폐쇄…사태 장기화 우려

Ideas 2007. 1. 23. 08:51

지난 5일부터 편집권 독립을 위해 파업하던 시사저널 노조에 맞서 회사측이 직장폐쇄 조치를 22일 전격 단행했다.

금창태 시사저널 사장은 “노조가 사무실에 플래카드를 붙이고 회사를 비방했다”며 “직장폐쇄는 사용자의 정당한 권한”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19일 금사장이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 관련 기사를 인쇄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빼면서 촉발된 시사저널 사태는 파업에 이은 직장폐쇄로 인해 정면충돌로 치닫고 있다. 노사 의견차가 워낙 커 사태는 장기화될 조짐이다.

지난해 6월 삼성 사태 이후 노사는 평행선을 달려왔다. 당시 기사가 삭제된 것에 항의하며 시사저널 기자들은 금사장의 업무지시를 거부했고 이윤삼 편집국장도 사표를 제출했다. 사측은 이국장의 사표를 바로 수리하고 지시에 불응한 기자들을 전원 징계했다. 기자들은 노조를 결성한 뒤 금사장에게 편집권 독립을 요구했다. 하지만 수차례 협상은 결렬됐다.

사측은 편집위원을 대거 채용한 뒤 노조가 파업하자 제작에 투입했다. 이달초 899호부터 3차례에 걸쳐 대체인력이 제작한 시사저널이 발행됐다. 시사저널 기자와 독자들은 이를 ‘짝퉁 시사저널’이라고 부르며 비판하고 있다.

이 과정에 특정언론사 출신 기자들이 대거 투입된 것도 논란거리다. 편집위원 16명 중 6명이 중앙일보 전직 기자들이다. 중앙일보 현직 간부들이 외고형식으로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금사장은 중앙일보 사장 출신이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 강주안 노조위원장은 “우리 노조원은 관계가 없고 비노조원과 전직 선배들이 참여한 것”이라며 곤혹스러워했다. 게다가 사실상 편집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ㄱ편집위원은 삼성 고위직을 지낸 인물이다. 삼성 기사 삭제를 둘러싸고 노사가 싸우는 와중에 삼성 출신 인사가 안방을 차지한 모양새다.

파업중 대체인력 투입에 대해 불법 논란도 제기된다. 노조는 서울중앙노동위원회에 회사를 고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전 중앙일보 기자 ㄱ씨는 “금사장의 간곡한 요청과 정간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서 대체인력으로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 기사와 관련해선 노사의 주장이 엇갈린다. 금사장은 “일부의 주장으로 기사를 작성해 손해배상의 위험이 커서 편집인의 정당한 권한으로 기사를 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시사저널 노조는 “사실관계를 충분히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이며 편집인이 일방적으로 기사를 인쇄과정에서 뺄 권한은 없다”고 주장했다.

언론계에서는 시사저널 사태 진행과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서명숙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은 “이번 사건은 한국언론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언론을 통제하는 것은 더이상 권력이 아니라 자본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정일용 기자협회장은 “편집권은 편집인이나 기자 한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편집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것”이라면서 “금사장은 기자들과 편집권 보장과 관련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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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 Eye
그게 무슨 시사저널이냐.. 신문에 끼워주는 찌라시라고 해라.. 기자들은 나름대로 기자정신에 입각하여 국민들을 위한 기사를 써도 편집장도 아닌 사장이 짤라버리니 사장입맛에 맛는 기사만 나오잖냐.. 그것이 회사 사보와 다를게 무엇인가? 도대체 그 저널은 누구를 위한것인가.? 다른 기자분들에겐 죄송한 이야기지만 그냥 회사를 떠나시는게 자존심을 지키는 것 같다. 글쓰는 사람으로써의 자존심을 지켜줄줄 아는 경영인이 되기 전엔 매번 회사 사보만 만들게 될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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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니아 이야기

Hobby/Books 2007. 1. 23. 00:30
피라니아 이야기

:: 책소개 ::
『마시멜로 이야기』가 성공을 꿈꾸게 했다면 『피라니아 이야기』는 성공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의 직관과 소망을 믿으라는 삶의 빛나는 통찰을 들려주고 있는 이 책은 다시한번 독자들의 가슴에 뜨거운 열정과 용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저자인 호아킴 데 포사다는 전세계 30여 개국 사람들에게 성공을 향한 강한 열망을 심어주고 있는 당대 최고의 동기부여 전문가이다. 『마시멜로 이야기』를 통해서는 당장의 만족을 위해 지금 눈앞에 놓인 ‘마시멜로’를 먹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대한민국 독자들의 삶을 바꾸어놓았다.

두 번째로 선보이는『피라니아 이야기』에서는 아마존 강에 서식하는 위험한 물고기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이나 다른 물고기를 공격하는 빈도가 드문 피라니아가 지니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성공법칙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에게 해를 가한다는 피라니아의 치명적인 위험성이 과장되어 있듯, 우리가 갖고 있는 두려움 역시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는 데 주목했다.

혹시 우리는 새로운 시도를 꿈꾸고 직접 부딪혀 보기도 전에 실패를 두려워해 포기하는 건 아닐까. 이 책은 당신을 의기소침하게 하고 성공을 향한 도전조차 못하게 가로막는 모든 두려움을 극복하기에 충분한 강력한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아마존의 원주민들이 피라니아가 사는 물에서 일상적으로 수영을 하며 피라니아를 잡아먹기도 하듯, 이 책을 읽은 독자들도 성공을 향한 모든 장애물과 두려움 자체가 허상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제 당신은 더 이상 피라니아의 먹이가 아니다.

:: 목차 ::
저자 서문
내 인생의 피라니아는 무엇인가_프롤로그

첫 번째 피라니아 _ 고정관념을 버려야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두 번째 피라니아 _ 모험 없는 삶은 희망 없는 삶과 같다
세 번째 피라니아 _목표 없는 삶은 우연과 상황에 의해 좌우된다
네 번째 피라니아 _부정적 감수성을 버리고 긍정적인 감수성을 가져라
다섯 번째 피라니아_ 질문과 요구 없는 삶은 목표가 없는 삶과 같다
여섯 번째 피라니아 _ 열정 없이는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없다
일곱 번째 피라니아_ 출발하지 않으면 도착도 없다

피라니아는 없다_에필로그
역자 서문

:: 출판사 리뷰 ::
내 인생의 피라니아는 무엇인가?
『피라니아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을까?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앞서 느끼는 두려움, 당신의 시간과 생산성, 자신감을 조금씩 갉아먹는 정신적인 장애물은 실제와는 달리 두려운 존재로 인식된 피라니아와 같다. 이런 피라니아 무리가 끊임없이 우리 주위를 맴돌면 우리는 혼란에 빠지고 압도당하게 된다. 이 책은 당신이 일상적으로 직면하는 피라니아와의 싸움에서 전세를 역전시키도록 도와줄 것이다.

첫 번째 피라니아 _ 고정관념을 버려야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세상을 보는 자신만의 방식을 버리고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자신만의 확고한 의식이나 관념을 모든 것의 가치기준으로 고집한다면 당신은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고 성장할 기회를 스스로 잃고 말 것이다.


두 번째 피라니아 _ 모험 없는 삶은 희망 없는 삶과 같다
비즈니스의 진정한 승자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비즈니스 개념 전체를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런데 새로운 것을 일구어내는 혁신과 창의성은 리스크 감수 없이는 불가능하다. 모든 새로운 것은 예기치 못한 변화의 위험을 품고 출발한다.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험 없는 삶은 희망 없는 삶과 같다.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모험을 두려워하라.

세 번째 피라니아 _목표 없는 삶은 우연과 상황에 의해 좌우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인생에서 뭘 원하는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알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목표는 당신이 원하는 곳까지 얼마나 가까이 다가갔는지 진척 상황을 점검하게 해주고, 목표지점에 도착했을 때 또는 의도된 방향에서 벗어났을 때는 그것을 알아차릴 수 있게 해준다. 목표가 없는 삶은 우연과 상황에 의해 바뀌게 마련이다. 지금 당신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인생의 목표를 세우지 않고 출발한다면 당신은 결국 진정한 성공을 향한 노력조차 해보지 못한 채 삶을 허비하고 한탄하게 될 것이다.

네 번째 피라니아 _부정적 감수성을 버리고 긍정적인 감수성을 가져라
당신은 늘 우울하다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그것은 일상적인 기분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당신의 삶 전체에 너무도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낙관은 의지의 문제이고, 비관은 감정의 문제이다. 행복한 생각을 하면 행복해질 것이고 슬픈 생각을 하면 슬퍼진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될 것이다.

다섯 번째 피라니아_ 질문과 요구 없는 삶은 목표가 없는 삶과 같다
성공한 세일즈맨의 비결은 바로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것이다. 상품의 특징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만으로 고객의 지갑을 열 수는 없다. 누군가를 설득시켜야 한다면 질문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기억하라, 그저 말하지 말고 질문하라. 그리고 묵묵히 열심히 일만 해서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 기회가 왔을 때는 당당하게 요구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또 다른 기회를 만드는 시작이자, 성공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이자 강력한 자기암시이다.

여섯 번째 피라니아 _ 열정 없이는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없다
인생에서 원하는 바를 가지지 못했다면, 그것은 당신이 그만큼 절실히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열정과 소망으로 그것에 100% 전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어떤 피라니아를 만나도 멈추거나 피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인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다. 열정은 그 어떤 성공의 멘토보다 강렬하다.


일곱 번째 피라니아_ 출발하지 않으면 도착도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신은 가능한 한 많이 배우고 담아두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라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듯 성공을 위한 수많은 지침들을 되새기며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것에서 나아가 이제는 두려움을 버리고 목표를 향해 출발해야 한다. 시작하지 않으면 결코 도달할 수 없다.

Zero's Eye
마시멜로 이야기 이후 두번째 작품, 7가지의 과일을 먹기 좋게 다듬어 준 것 같다. 하나하나 음미하다보면 어느덧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난 잘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까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열심히 가고 있는 것인가? 이책은 그 길에서 나침반이 되고 지도가 되는 글을 준다. 인생의 이정표처럼 마치 이길로 가면 성공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늦었다고 생각된다면 지금 이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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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촬영시 초보들이 범하는 실수, 20가지

Hobby/Life 2007. 1. 22. 13:06
 

디카 촬영시 초보들이 범하는 실수, 20가지
 
 
01. 어두운렌즈 → 어두운 사진

사진이 어두울 때, "렌즈가 어두워서 저런가봐"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렌즈가 밝다는 것은 사진이 밝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노출계는 심도와 셔터스피드를 조합해서 적정 노출을 만들기 때문에 조리개값이 깊으면, 셔터스피드에서 그만큼 보상을 하게 되죠. 영어의 경우 bright lens 라는 말 대신, fast lens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더 옳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밝은 렌즈는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게 해주니까요.


02. 얕은 심도를 너무 많이 사용한다

디카 쓰시는 분들이 DSLR으로 기변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는 이유가 바로 그 놈의 "아웃포커싱(국적불명단어)"이죠. 밝은 렌즈가 무조건 좋지는 않습니다. 얕은 심도가 무조건 좋지도 않고요. 조리개 수치 1.4정도의 밝은 렌즈의 경우 꼭 얕은 심도때문에 쓰는것은 아니고, 광학적 능력에서의 우수한 렌즈이기 때문에 쓰는거죠. 얕은 심도를 지나치게 많이 쓰면 상당히 식상해질 수가 있습니다. 사진에 따라서 얕은 심도가 필요하고, 깊은 심도가 필요할 때가 있으며, 얕은 심도를 쓴다고 사진이 더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03. 야경에서는 고감도가 좋다 (삼각대 없이 쓴다)

어차피 불빛이 별로 없는 야간의 경우 삼각대를 써야합니다. 이것은 바깥에 나갈 때 알몸으로 나갈 수 없는 것처럼 당연한 법칙이죠. 그런데, 삼각대의 필요성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고감도로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죠. 심지어 삼각대 장착시에도 고감도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야경에서는 삼각대를 써야하고, 고감도를 쓸 경우, 한 번에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많기 때문에, 결국 빛의 모양이 주변에까지 퍼지게 되어 이쁘지 않게 나오게 되죠.


04. 야간에 풍경을 찍을 때 플래시를 쓴다

이것은 기념사진에서는 어떻게 사용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찍지 않는 관광객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인데, 한 밤중의 저 멀리를 무한대에 놓고 사진을 찍으며, 플래시를 번쩍 터뜨리는거죠. 물론,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셔터 피드때문에 촬영이 불가능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막상 결과에서 보면 원하는 부분은 플래시의 동조범위에 벗어나서, 개의 점밖에 안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05. 접사를 너무 쉽게 본다

접사 촬영시 삼각대를 쓰지 않거나, 지나치게 얕은 심도를 쓰거나, 아니면 그저 가까이에서 찍으면 장땡이라는 논리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접사의 성능에서도 무조건 가까이 붙는다고 좋은게 아니죠. 접사도 다른 촬영에서와 마찬가지로 여백과 배경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이쁜 꽃만 크게 찍으면 접사가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사도 다른 사진과 마찬가지로 노력이 필요합니다.


06. 피사체를 가운데에 집중시킨다

이것도 기념촬영에서는 가능합니다만, 그 외에는 그다지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사진을 처음 찍으시는 분들께서는 노출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막상 구도에 대해서 별로 생각을 안 하게 되죠. 그래서 어떤 사진들 보면 사람이 정 가운데 있고, 어색한 여백이 사방을 둘러 쌓고 있는 경우가 발생하죠. 피사체를 가운데 두는것 만큼 식상한 구도가 없습니다. 물론, 이것이 좋을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상당히 많습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는 황금분할을 쓰면 될듯 싶습니다.


07. 인물 촬영 시 몸 전체가 나오게 한다

이것도 관광객 사진이나 기념촬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구도이죠. 몸 전체가 나오게 되면, 얼굴이 안 보입니다. 인물 촬영시에는 얼굴을 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몸 전체가 나오게 되면 그것 또한 주변 배경에 가려지는 지극히 식상한 사진이 되기 쉽습니다.


08. 필름 SLR은 비싸다

수십만원을 주고 디카를 산다면 필름 SLR이 결코 비싸지는 않습니다. 물론, 고급 렌즈를 고려한다면 비싸지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설정에서는 결코 비싼게 아니죠. 알파-7의 경우 여기서 6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고, 어느정도 괜찮은 성능을 보이는 필름 SLR중에서 30만원대에 있는 것도 상당수 있습니다.


09. 모니터 설정을 너무 믿는다

인화할 때 왜 이상하게 나왔지 하고 의아해하는 경우중에서 모니터 설정에 너무 의지해서 그렇게 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만, 저는 사진의 최종 결과물은 인화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화에서 잘못 됐으면 사진으로서의 가치가 그만큼 훼손되는거죠. 모니터에 이쁘게 보인다고 인화물이 이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지나친 후보정으로 사진의 결점을 보완하는 경우에 인화물이 예상이하로 나오게 되죠.


10. 편광 필터를 너무 맹신한다

편광필터만을 쓴다고 무조건 하늘이 파랗게 나오는것은 아닙니다. 편광 필터는 사이드라이트에서 효과를 보는것이기 때문에, 순광,역광에서는 효과가 없으며, 엄연히는 컨트라스트를 증가하여, 하늘이 파란거 처럼 보이는거죠. 오히려 지나친 편광효과는 하늘이 어둡게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편광 필터를 항상 장착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별로 없을겁니다. 편광 필터는 필요할 때만 쓰는거죠. 항시 장착하게 되면, 오히려 셔터스피드만 떨어뜨려서, 촬영 환경만을 더 어렵게 하죠.


11. 풍경만을 맹신한다

이것은 풍경을 거의 안 찍는 저같은 사람이 피부로 항상 느끼는 부분이죠. 처음에는 가장 쉽게 찍을 수 있는 것이 풍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풍경 사진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제가 풍경을 안 찍는 이유중 하나도 바로 제가 풍경 사진을 찍을 능력이 안되기 때문이죠.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 풍경사진을 너무 맹신하게 되면 두가지 문제에 도달 할 수 있죠.

첫번째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풍경 사진이 결코 쉬운것은 아닙니다. 정말 피나는 노력이 들어가죠. 두번째에는 더 심각한 문제인데, 사진을 보는 시야가 그 만큼 좁아지게 됩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자신이 풍경이든, 추상이든, 더 찍는 분야가 있지만, 그래도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이 필요하게 되죠. 그러나 처음부터 풍경만을 맹신하게 된다면, 그만큼 사진의 다른 취향에 대해서 무지하게 되고, 이것이 발전되면, 다른 분야를 배척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죠. 비록 자신의 취향과는 다르더라도, 사진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다는것을 인정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눈에 보기 좋은 것이 무조건 좋은 사진이 되지는 않습니다.


12. 바디에 비해 주변 악세사리를 너무 과소평가한다

바디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면서, 덤으로 투자하는 삼각대, 가방, 필터등에 대해서는 너무 인색한 경우가 있습니다. 가방은 그렇다고 쳐도, 삼각대와 필터를 정말 카메라 만큼이나 중요한 장비들이죠. 렌즈가 아무리 좋아도, 필터가 몇천원짜리 유리 UV 필터이면 아무 소용이 없고, 아무리 비싼 바디도, 허접한 삼각대위에 세우면, 바람에 넘어져서 모두를 날리게 되는법이죠.


13. 야경 촬영에 광각에 의지한다.

야경 촬영은 일반 촬영과는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합니다. 눈에 이쁘다고 사진이 이쁜것은 아니죠. 광각으로 야경 전체를 포착하려고 생각하다보면, 상당수의 경우는 결과에서 그저 몇개의 점만이 나오게 되는거죠. 야경에서는 광각을 쓸 수도 있습니다만, 망원도 많이 쓰이게 됩니다.


14. 망원렌즈에 지나치게 의지한다

처음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소위말하는 도심사진을 찍다보면 가장 먼저 찍는 것이 바로 "도촬"입니다. 캔디드 사진 자체가 잘못된 점은 없습니다만, 사진을 얻기 위한 방법이 지나치면, 도촬은 윤리적인 차원, 심지어는 법적인 차원에서 문제?되는거죠. 무조건 멀리에서 있는 피사체를 망원으로 땡긴다고 좋은 사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15. 필터를 두 장 이상 겹처쓴다

이것도 자주 볼 수 있는 경우이죠. 필터는 무조건 한 장 쓰는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2장, 심지어는 3장을 겹쳐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만큼 심각한 화질저하를 가져오게 되죠.


16. 불필요한 악세사리에 너무 의지한다

때로는 악세사리에 너무 인색하면서도, 동시에 불필요한 악세사리에 너무 의지하기도 합니다. 특수 효과 필터가 한 가지 예이죠. 접사 필터, 소프트필터, ND필터, 크로스 필터등은 필요할 때에는 써야 합니다만, 구입하시는 분 모두가 과연 필요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기왕 장만한다면 좋은거를 써야하는데, 12번의 논리가 적용되어 지나치게 값싼 필터를 찾게 되어, 오히려 사진만 망치는 경우가 생기죠. 싸구려 접사필터나 소프트필터가 대표적인 예이죠. 그리고 광각, 망원컨버젼 렌즈도 그러한 예에 들어가게 되죠. 수준이하의 컨버젼렌즈로 인해 사진에 심각한 화질저하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17. 메뉴얼을 너무 무시한다

카메라 메뉴얼은 다른 전자제품의 메뉴얼에 비해 중요도가 더 높습니다. 그런데, 메뉴얼을 정독하지 않고 카메라를 쓰는 경우가 많죠. Q&A에서 자주 느끼는 대목이죠. 새로운 기종을 쓰신다면, 처음 몇달정도는 항상 메뉴얼을 가지고 다니실 것을 권장합니다. (비록 한 달도 안되어서 기변하는 경우가 수두룩하지만요..)


18. 사진 이론을 너무 무시한다

촬영 단계만을 생각하게 되고, 촬영을 위한 준비단계인 사진 이론을 도외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토샵을 배우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것도 중요합니다만, 사진 이론에 시간을 투자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사진학에 관한 좋은 책은 하나 장만하시것도 좋습니다.


19. 흑백 → 멋있는 사진

흑백으로 찍는다고 무조건 좋은 사진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여기에서 바로 산증인이죠. 사진 자체의 결점을 흑백전환을 통해서 바꿀 수는 없으며, 흑백촬영은 그저 포토샵에서의 하나의 효과가 아니며, 사진 표현의 한 방법입니다. 필카를 쓴다면, 어차피 필름 선택단계에서 컬러,흑백여부를 선택합니다만, 디카를 쓰신다면, 사진을 흑백으로 할걸이냐 아니면 컬러로 할것이냐를 미리 머리속에서 결정하고 촬영하실것을 권장합니다. 저의 퉁명스럽지만, 지극히 개인적은 의견으로는 자신의 사진이 별로인데, 그것을 흑백으로 전환하면더 좋아지겠지 하는 생각은 흑백사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대한 모욕입니다.


20. 기변을 하면 사진이 좋아진다

보통 디카든, 필카든 처음사서, 1달정도의 기간은 사진이 안 나오는것은 당연합니다. 해당 바디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것도 있고, 그다지 사진을 찍을 기회 자체가 없었다는거죠. 그런데, 막상 그거는 생각하지 않고, 뭔가 카메라의 제약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을 흔히 하게 됩니다. 이거는 거의 누구에게나 해당되겠지만, 카메라를 바꾼다고 결코 사진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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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Bar)형 '샤인폰' 북미 시장 출시…LG전자

Ideas 2007. 1. 21. 20:08
<아이뉴스24>

LG전자가 '초콜릿폰'에 이은 '샤인'의 글로벌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슬라이드폰으로 시작해 카드, 바, 폴더 등 다양한 디자인 배리에이션으로 인기를 끌었던 '초콜릿폰'에 이어 '샤인' 역시 슬라이드 후속으로 바형 휴대폰을 출시한다.

LG전자는 2종의 '샤인폰' 시리즈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된 '샤인'과 동일한 슬라이드형 'KE830'은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새로 제작된 바형 'KE770'은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iF 디자인 어워드 2007'에서 수상한 제품이다.

'KE770'의 디자인은 더욱 단순하고 세련된 모습이며 거울처럼 반짝거리는 전면의 LCD와 디지털 카메라를 연상케 하는 뒷모습은 '샤인'과 동일하다.

스크롤키를 사용했던 '샤인'과 달리 'KE770'은 일반 내비게이션 버튼으로 바뀌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블랙라벨 시리즈의 전략은 '초콜릿'과 '샤인'이 한 축을 이룬 뒤 하위 제품들을 늘려가는 것"이라며 "'샤인'의 경우 세계 지역의 선호도에 따라 북미 시장에 바형 제품, 유럽 시장에 슬라이드 제품을 선보이며 '초콜릿'의 뒤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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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Zero's Eye
우리나라에도 빨리 출시했으면 좋겠다..바형 기다려봐야지.. 애플폰 나오기 전 샤인폰을 질러봐.. ㅋㅋ
ㅠ.ㅠ 역시 국내향 보담은 해외향이 더 돈을 많이 벌어다 주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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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휴대폰 '큐리텔' 사라진다

Ideas 2007. 1. 21. 19:58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팬택계열 "올해 '큐리텔' 신제품 내놓을 계획 없다"]

팬택계열의 중저가 휴대폰인 '큐리텔'이 사라질 전망이다.

21일 팬택계열은 올해 '큐리텔' 브랜드의 신제품 시판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창진 팬택계열 내수부문 마케팅본부장 상무(사진)는 올해 내수시장 전략에 대해 "'스카이'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큐리텔'은 기존 모델 중심으로 공급하고, 신모델 공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회사가 워크아웃을 추진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익성이 좋은 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팬택계열은 이미 2006년 하반기 이후 '큐리텔'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상무는 올해 내수 판매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숫자로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숫자는 작년과 비슷하더라도 수익성이 높은 시장에 집중해 이익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팬택계열은 2006년 내수시장에서 320만대 정도의 휴대폰을 판매, 시장점유율 20% 정도를 차지했다.

한편 '큐리텔' 브랜드 제품을 내놓지 않아 생길 수 있는 저가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에 대해서는 "작년에 나온 모델들의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저가시장에 대해서는 주력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팬택계열은 지난번 KTF와 안정적인 휴대폰 공급을 위한 제휴를 체결한 것에 이어, 지난 19일에는 LG텔레콤과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우리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 및 유통망에서 느끼는 불안감 불식의 효과가 있다"며 "LG텔레콤은 CDMA, EVDO 리비전A 등에 대한 제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량이나 모델 수 등은 서로 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HSDPA 등을 계기로 외국산 휴대폰이 국내에 들어와 경쟁할 수도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닐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국내 시장은 크지 않으면서 위피, 사용자환경, 소프트웨어 및 기능 추가 등 새로 개발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외국 제조사들이 쉽게 대응하기 어렵다"며 "만약 외국 업체가 국내에 들어온다고 해도 위의 요소 및 장려금과 공동판촉비 등을 감안하면 외국 제품이 더 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2007년 내수 휴대폰 시장에 대해서는 작년과 비슷한 1600만대 정도를 예상했다. 시장의 포화로 인한 감소 효과는 있겠지만 HSDPA에 의한 수요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트렌드는 상반기에는 DMB가, 하반기에는 HSDPA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진엽기자 jyback@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Zero's Eye
이로서 LG전자의 CYON 이 시장에 조금더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인가? 팬택계열의 제품도 삼성만큼이나 튼튼하다고 생각했던 나로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SKY 제품이 인지도가 높으니..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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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이야기 못배운다' 등교 거부한 허보은양

Ideas 2007. 1. 19. 09:59

"나쁜 한국인 문장에 눈물터질 뻔" 1주일만에 교재금지

(뉴욕=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조금도 떨리지 않았어요. 그건 옳은 일이니까요"

일제 말기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피신하던 일본인 아녀자들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실화소설 `요코이야기'를 배울 수 없다며 일주일간 등교를 거부한 허보은양(11.미국명 알렉스 허)은 의외로 침착했다.

한국인을 가해자, 일본인을 피해자로 묘사한 잘못된 책을 배우지 않겠다고 하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선생님께 집에 가겠다고 말할 때도 가슴이 뛰지 않았다"고 보은양은 말했다.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 근교의 한 사립학교 7학년에 다니는 보은양은 2004-2006년 여름 어머니를 따라 잇따라 한국을 방문해 국립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일본이 식민지 통치 등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피해를 줬다는걸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한국인이 오히려 일본인들을 위협하고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책이 지난 9월 영어시간에 교재로 배포되자 보은양은 선생님께 "나는 집에 가겠다"며 가방을 싸들고 집으로 왔다고 한다.

보은양은 이후 이 책의 수업이 계속되는 동안 일주일간 계속 등교를 거부했고, 이 학교는 결국 `요코이야기'를 가르치지 않기로 결정했다.

보은양은 이 책을 읽은뒤 이렇게 썼다.

"어떤 문장을 읽고선 눈물을 터뜨릴 뻔 했다. 한국을 침략해 많은 사람을 죽인건 일본인데 이 책에는 여러 곳에서 한국인이 일본사람을 성폭행하고 아주 나쁜 것처럼 나온다. 우리 반 친구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나를 놀리고, 슬퍼지지 않을까. 내가 편안하게 느끼고 마음껏 의견을 표현해야 할 우리 반에서 이런 취급을 받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생각 때문에 보은양은 당황하는 선생님을 뒤로 하고 학교를 나왔다고 한다.

그래도 어머니 박영순씨는 걱정이었다.

"네가 옳은 일을 하는건 좋지만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못한 학교 공부는 엄마가 집에서 따로 가르쳐줄 수 있지만, 학교를 안가면 다른 과목까지 다 0점을 받고, 선생님들도 화가 나실거라고 그랬죠. 더욱이 `요코이야기' 수업기간이 한 달을 넘는데 그렇게 오래 학교 안갈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래도 보은양의 대답은 "그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요코이야기'를 배운 미국 학생의 학부모들로부터 "우리 애가 이 책을 배우고 와서 2차대전 때 일본에 원자탄 떨어뜨린 미국도 나쁘고, 공산당인 중국도 나쁘고, 특히 한국이 제일 나쁘다고 하더라"는 얘기를 들은 어머니 박씨는 보은양의 결심을 말릴 수 없었다. 사실 이 책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미리 귀띔해준 것도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학교에 찾아가서 선생님들께 이 책을 가르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고, 역사학을 전공한 교장선생님은 1주일만에 선뜻 교재 금지 결정을 내렸다.

보은양은 이 일 때문에 한동안 해당과목 선생님께 미움을 받았고, 성적도 박하게 나왔지만 상관없다는 표정이었다.

"친구들도 그런 시시한 책 안배우게 돼서 잘됐다고 해요. 나를 아주 자랑스러워 하지요"

보은양의 등교 거부는 미국 내 한인사회에서 `요코이야기' 교재 사용금지 운동이 확산되는 한 계기가 됐다.

어머니 박씨는 지금도 보스턴 지역 학부모들과 힘을 합쳐 다른 학교에서도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 박물관에서 알게된 한국 역사가 "너무 흥미로웠다"는 보은양은 "서울은 뉴욕보다도 훨씬 깨끗하고 너무 좋아요. 세계 최고의 도시예요"라며 밝게 웃었다.

lk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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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Zero's Eye
어린아이가 참 대단하다. 대한민국 정치인들아.. 좀 보고 배워라.. 제발좀.. 니들끼리 싸우지좀 말고 저런 정신을 가진 어린아이만도 못하게 행동하지 좀 말아다오..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냐? 저 아이는 아마 대한민국에 X 같은 정치인들이 없는 줄 알겠지..
애국이 따로 있는게 아니구만.. 반성해야 겠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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