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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가을에 가봐야 할 곳
- 수도권 최고 단풍나무 숲길 -
▲물향기수목원
경기도 오산에 자리한 물향기수목원은 나무와 물, 인간이 어우러져 맑고 푸른 하늘 아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수도권에 인접해 교통체증 부담이 없어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나들이를 할 수 있다.
수생식물원에서 단풍나무원을 향해 가는 길에 조성된 단풍나무 숲길은 가을이면 때깔 고운 단풍이 화려함을 뽐내고 다양한 품종의 단풍나무를 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 휴원. (031)378-1261
- ‘경기의 소금강’ 명성 -
▲소요산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에 있는 소요산은 경기도 내 최고의 명산으로 꼽힌다.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독특하고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또 오염되지 않은 청정계곡은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이고 가을 단풍은 유별나 예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다. 자재암, 원효폭포 등의 관광명소가 있고 입구에 주차장이 넓게 조성돼 수도권지역의 일일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 단풍터널 드라이브 코스 일품 -
▲남한산성
서울 근교에서 운치 있게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성곽을 따라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단풍이 절경을 이루고 단풍터널을 지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일품. 또 사방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수어장대에 오르면 온통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남한산성의 전경과 도시의 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
동문에서 옹성, 남문, 수어장대, 서문을 따라 가는 성곽 코스를 천천히 걷다보면 단풍과 더불어 여유로움을 한껏 즐길 수 있다. 남한산성도립공원관리사무소 (031)742-7856
- 코스모스 꽃향기 흠뻑 -
▲구리한강시민공원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를 맘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소녀의 순정’이라는 꽃말을 가진 코스모스는 국화과 한해살이풀로 6∼10월까지 가지와 줄기 끝에 꽃이 핀다.
가을 하늘 아래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배경으로 12만㎡ 규모의 공원을 가득 메운 코스모스가 갈바람에 흩날리는 꽃향기를 흠뻑 들어 마실 수 있는 이곳은 꽃밭과 산책로, 원두막 등이 조성돼 있어 가을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 국내최초 갈대 인공습지 -
▲안산갈대습지공원
시화호로 유입되는 지천(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처리식 하수종말처리장으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다. 생태공원 갈대숲 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가 특히 운치가 있고 온갖 가을 풀과 꽃은 물론 희귀 철새를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안성맞춤이다. 매주 화요일 휴무. (031)419-0504
- 가을 억새산행지로 명성 -
▲명성산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에 걸쳐 있는 명성산(해발 922.6m)은 가을 억새산행지로 유명한 곳으로 드넓은 능선을 따라 은빛 억새꽃이 융단을 깔아놓은 듯 눈부시게 펼쳐져 있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는 전설이 있는 이곳은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손꼽히는 만큼 대규모 억새꽃이 자아내는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28일까지 산정호수·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열려 때를 맞춰 가면 볼거리가 더욱 다양하다.
〈윤대헌기자 caos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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