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불쌍한 우리 계진이에게

Hobby/Life 2008. 5. 11. 13:11
To. 계진

미안하다 차마 성까지는 못쓰겠다..

너 책썼을때 나 사서 읽었다.. 뉴스를 말씀드린다고 했었던가..
난 니가 정치 하고 있는 줄 몰랐다..

왜냐면 솔직히 정치에는 관심도 없고 뜻도 없고..
하는 짓들은 쓰레기에다가.. 애들마냥 지들끼리 싸우기나 하고..

거기에 니가 있는질 몰랐다..

몇일전 널 봤다..한편의 웃지 못할 동영상에서...
하지만 웃기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니가 불쌍하더라..
넌 벌써 10년전에 광우병 걸린 소고기를 시식했나 보더구나..
뇌에 구멍이 송송 뚫려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것 처럼 보였어..

집에서 쉬지.. 초등학생들한테까지 놀림 받는 니가 불쌍하더라..

나도 딴나라당 좋아 했었다. 그동안 혁신 했겠구나..
이제 국민을 위해 일해주겠구나.. 내가 너가 일하는 회사를 너무 과대평가 했었어

2030년의 미래를 보여줄까..
우리 히로형(미드 "히어로즈"의 주인공)께서 친히 2030년 대한민국을 다녀오셨어..
니들이 이겼더라.. 대한민국은 인구가 1만명으로 줄었고 나머지는 폐기처분 했다더라.
그 1만명도 현재 제주도에 격리되어서 살고 있고..

계속 그렇게만 해라... 잘하고 있어 계진아..
이런 미안 내가 너의 이름을 잘못알고 있었다.. 나도 덕분에 싸고 질 좋은 소고기좀
먹었거든.. 미안하다..  이제 기억이 났어.. 개진아..!!!!

항상 살인범들, 강간범들에게 마음이 따듯하다던 니가 갑자기 보고 싶구나..
어디 숨어 있을지 모르지만 몸 건강하고.. 곧 거품물고 쓰러지겠지만 힘내라..!!

From. 예전의 너의 Fan 이.. 아젠장... Pan 이야 Fan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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